2009년 8월 29일 토요일

단두대로 향하다.

내가 처음으로 직업을 선택할 때 내세운 기준이라는 것이 기껏해야
월급 적당히 '많이' 주고
사회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고
향후 career path에 도움이 되는...
정도 였다.

참 보잘 것 없는 기준이었거니와 위의 기준도 모호해 무슨말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선택을 한것 같다. 이런 반성과 민망함이 교차하던 시기에 거창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신 직업관 10계명이 눈에 띄였다. 여기에 소개함과 동시에 내 이야기에 적용도 시켜보았다.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해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을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을 가라.


6. 장래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성공을 바랄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가 결사반대하는 곳이라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자, 나의 선택은 무엇인가?


추가1) 인터넷에 '거창고 직업관' 정도의 검색어를 치면 수 많은 blog에 글이 뜨고 blogger들이 글에대해 친창들을 쏟아 놓았다. 몇명이나 그대로 살고 있을까?

추가2) 믿음에 대한 나의 견해.
들은 비유를 인용하자면 옆집에서 '불이야!' 소리를 듣고서 밖으로 뛰쳐 나가는 것이 믿는 것이다.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믿는다고 하면서 방안에 계속 앉아 있을 사람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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